[프로농구] 원조 에이스 이정현의 활약…KCC, KT꺾고 3연승 08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전주 KCC가 부산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KCC의 원조 에이스 이정현이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농구 결과,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끝까지 숨죽이게 했던 4쿼터.<br /><br />중요한 순간마다 KCC 에이스 이정현의 3점슛이 림에 꽂혔습니다.<br /><br />4쿼터 초반 KT가 쏜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리려고 하자 이정현이 3점슛을 터뜨리며 악착같이 따라붙었고, 2점차로 뒤진 4쿼터 후반에도 이정현의 외곽포가 터졌습니다.<br /><br />KCC는 경기종료 4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천금같은 골밑 결승골을 넣어 79대 78, 1점차로 짜릿하게 역전승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정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7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, 역대 19번째로 3점슛 700개를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KCC는 라건아와 이대성을 데려온 '2대4 트레이드' 이후 처음으로 3연승하며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KT는 종료 30초 전 동점 상황에서, 쏜튼이 8초 안에 하프라인을 넘지 못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게 뼈아팠습니다.<br /><br />KT는 가드 허훈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이후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의 '하위권 대결'에서는 삼성이 웃었습니다.<br /><br />1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삼성은 후반전에 미네라스와 김준일의 슛이 폭발하며 79대 70으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미네라스가 26점 8리바운드, 김준일이 22점 8리바운드로 나란히 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연패를 끊은 삼성은 단독 7위에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